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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칼국수는 점심 메뉴로 딱좋아요카테고리 없음 2023. 11. 6. 13:56
바지락 칼국수는 점심 메뉴로 딱좋아요.

23년 11월 6일.
순대국밥이 먹고 싶은 그런 날. 흐린 날.
즐겨가는 단골 순대국밥집인 육거리순대는 만석.
포기하고 먹으려던 제육볶음 집은 휴무일.
그래서 찾아간 곳은 칼국수집이었어요.
칼국수는 평소에는 자기 주장이 강한 칼칼한 맛을 먹지만 오늘은 흰국물이 땡기는 그런 날이었지요.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바지락은 예전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국물과 면이 너무 잘 어울러져 훌륭한 맛을 내었답니다.
위에 고명처럼 올려진 부추도 제법 괜찮았어요.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직접 만든 칼국수의 그맛과 비교할 순 없지만 칼국수하면 할머니가 투박하게 썰어만큰 면발에 멸치육수로 우려낸 약간 누룽지 맛도 좀 났었던 것 같은 그 칼국수가 생각나네요.